올해 유일 4000가구 대단지.. '힐스테이트 광명11' 흥행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5.09.19 09:27
수정 : 2025.09.19 09:27기사원문
광명뉴타운 최대 규모..입지·상품성·희소성 갖춰
[파이낸셜뉴스]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4000가구급 대단지가 경기 광명뉴타운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현대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으로 짓는 단지로, 총 4291가구 규모 가운데 6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최근 대규모 단지 선호 흐름과 맞닿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공급은 드물다. 2017~2024년 수도권에서 분양된 1418개 단지 가운데 4000가구 이상은 10곳(0.7%)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 사례도 지난해 10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로, 1순위 청약에 1만3280명이 몰려 16.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인천 ‘부평 그랑힐스’ 등에서도 수만명이 몰리며 대규모 단지의 희소성이 청약 수요를 자극했다.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광명11’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가산디지털단지,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고, 광명전통시장·광명시청·안양천 등 생활 인프라와 자연환경도 인근에 있다. 대형 상권과 행정·문화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특히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고 철산역과 목동 학원가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설계도 특화됐다. 전용 51㎡는 소형임에도 3베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하고 복도식이 아닌 계단식으로 공급된다. 전용 59㎡는 일부 타입에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함께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입주민 전용 통합 플랫폼도 운영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공급대책을 내놨으나 민간 공급 확대는 여전히 제약이 많다"며 "특히 4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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