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되네?"…'포르쉐 카이엔', 차 모양 그대로 주차장 벽 뚫었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9 10:32   수정 : 2025.09.19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르쉐 카이엔 외형에 맞춰 구멍을 낸 듯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벽 뚫고 퓨처'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벽 뚫고 퓨처’란 1985년에 개봉한한 영화 ‘백 투 더 퓨처’ 제목을 패러디한 방송사 코미디 프로그램 코너명이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포르쉐 카이엔, 주차장 벽 그대로 뚫었네요'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글 작성자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사고"라며 "포르쉐 카이엔이 그대로 벽을 들이받으면서, 만화처럼 차 모양대로 벽이 뚫려버렸다"고 적었다.

해당 글엔 사고가 난 지역이나 날짜 등에 대한 정보는 없다. 사진을 통해 상황을 유추할 수밖에 없다.

사진을 보면 주차장 벽면을 뚫고 나간 차량은 후미등이 켜진 채 서 있다. 또 다른 사진은 사고 차량의 앞 모습이다. 1억 5000만원 가량인 포르쉐 차량은 앞 범퍼 등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다. 차량과 함께 튕겨 나온 벽면의 벽돌도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



돌진한 차량을 막아 세운 건 반대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하얀색 벤츠 차량이다.

사진 만으로도 온라인 반응은 뜨거웠다. 사고도 사고지만, 차량의 형태 그대로 벽이 뚫린 게 깊은 인상을 남긴 듯 네티즌들은 "이게 된다"며 놀라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똑같은 카이엔 차량은 각도 잘 맞춰서 저기로 가도 되겠다"는 글을 올렸다.

운전자의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블럭벽이라 살았지. 콘크리트였으면 더 큰 피해가 발생했을 것", "사고 낸 분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사고 잘 처리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이엔은 2002년 1세대, 2010년 2세대, 2018년 3세대로 진화한 포르쉐의 베스트셀링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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