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수산 전문가 모여 ‘생태계 모델링’ 활용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9.19 10:47
수정 : 2025.09.19 10:47기사원문
1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서 ‘수산 생태계 모델링 국제워크숍’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 미국 3개국의 수산업계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여 수산 생태계 모델링 관리·활용 방법을 논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수산 생태계 모델링 국제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연구자와 미국, 일본의 생태계 모델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첫 날인 지난 18일에는 수과원이 추진 중인 ‘생태계 기반 수산정책 지원 기술’ 개발 현황과 일본 연안 수산자원 관리 분야 생태계 모델 적용 사례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 생태계 모델을 활용한 북미 수산자원 관리와 인간 영향평가 사례, 자료 동화를 활용한 저차 생태계 모델 고도화, 한반도 주변 해역 ‘아틀란티스 생태계 모델’ 구축 등이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연근해 생태계 모델 발전 방향’을 큰 주제로,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3개국 전문가들은 해당 생태계 모델 고도화, 정책 적용 방향, 공동연구 및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세계 수산업은 현재 생태계 기반 수산자원 관리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해 과학적 관리체계 마련에 집중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차세대 자원관리 기반을 더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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