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 ACFM서 영화산업 국제협력 확대 방안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09.21 10:48   수정 : 2025.09.21 10:30기사원문
세계 영화기관 공동 패널토론 등 행사 마련

[파이낸셜뉴스]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열린 가운데 부산영상위원회가 공동부스를 차리고 세계 영화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미팅 행사를 열고 있다.

21일 부산영상위에 따르면 이번 ACFM 공동부스는 세계 영화산업 주요 기관들과 함께 아시아 영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고 교류 협력을 한층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ACFM 둘째 날인 21일은 먼저 부산영상위가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와 홍콩문화창의산업발전처(CCIDAHK)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매년 CCIDAHK의 추천을 받은 홍콩 영화인 최소 1명을 AFiS 국제 영화 비즈니스 아카데미에 선발키로 합의했다.

이후 AFiS 졸업생 네트워크인 뉴아시아 프로듀서 네트워크의 국제 공동제작 활동을 지원함으로, AFiS의 아시아권 국제 공동제작 범위를 홍콩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어 부산영상위와 미국영화협회,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는 패널 토론을 운영했다. 이 세션은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손보영 MPA 코리아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진행한 가운데 패널에는 나인테일드폭스 강필재 총괄 프로듀셔, 옥토버 픽처스 추첸온 대표, 요르단 모한나드 알 바르키 요르단 왕립영상위원회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부산영상위는 영화계 국제협력을 위한 공동토론을 한 차례 더 마련해 국제협력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부산영상위와 아시아영상위원회 네트워크, 국제영상위원회연합(AFCI)과 공동으로 ‘글로벌 공동제작 시대에 부응한 아시아 영상위원회 현황과 새로운 전략’ 패널 토론을 개최했다.

한편 부산영상위가 참여한 제20회 ACFM은 오는 23일까지 벡스코 2전시장 일대에서 이어진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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