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어준 똘마니" 발언에, 정청래 "내란 수괴 똘마니가 입으로 오물 배설"
파이낸셜뉴스
2025.09.22 06:46
수정 : 2025.09.22 06:46기사원문
여야 대표, 막말에 막말 주고받으며 설전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설전을 벌였다.
21일 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장외투쟁은 내란옹호 대선불복 세력의 장외투정"이라며 "국회는 야당의 마당이고, 국감은 야당의 시간"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대표는 "가출한 불량배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윤 어게인 내란잔당의 역사반동을 국민과 함께 청산하겠다"며 "내란척결. 위헌정당 해산"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정 대표를 겨냥해 "반헌법적인 정치테러 집단의 수괴"라며 "여당 대표라는 정청래는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됐다"며 "이재명이 국민 위에,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인민독재로 달려가고 있다"며 "이것이 정녕 목숨 바쳐 지켜온 자유대한민국이 맞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장 대표의 집회 발언이 보도되자 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장동혁, 애쓴다. 밥은 먹고 다니시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표는 또 다른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장동혁, 그 입 다물라. 똘마니 눈에는 똘마니로만 보이나. 윤석열 내란 수괴 똘마니 주제에 얻다 대고 입으로 오물 배설인가"라며 "냄새나니 입이나 닦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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