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상 장병 지원체계 개선…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파이낸셜뉴스       2025.09.22 16:54   수정 : 2025.09.22 16: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22일 군 복무 중 부상 장병에 대한 지원체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했듯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한 군복무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장병들이 국가를 믿고 군 복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부상 장병 지원체계를 조속히 개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행 체계는 부상 인정 절차가 길고 관련 부처·단위가 많아 처리 지연 문제가 제기돼왔다.

강 실장은 "군 복무 과정에서 희생이 발생했는데도 합당한 보상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문제"라며 "부상 장병들이 신속하고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을 축제철을 맞아 철저한 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강 실장은 "이번 주말 서울 불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공항·기차역 등 다중 이용시설의 혼잡이 우려된다"며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갖고 사전 대비와 현장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 안전에는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부처 합동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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