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산하기관, 중대재해 예방 총력전
파이낸셜뉴스
2025.09.22 18:14
수정 : 2025.09.22 18:14기사원문
안전관련 자격증 취득땐 인센티브
KISA 의무사항 이행 점검·보완도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 인원에 대해 자격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인센티브 제도 도입 계획을 세웠다.
안전 전문가를 확보해 조직 내 안전보건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관계부서 협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곧 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해당 규정이 도입되면 현재 물류관리사 자격증 보유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수당과 동일하게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이 있는 인원에게도 월 5만원이 지급된다. 취득일로부터 3년(36개월)간 지원된다.
이처럼 공공기관들이 대대적인 안전 관리 점검에 착수한 것은 정부의 엄벌주의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중대재해 발생 기관에 대해 처벌 강화를 예고한 상황에서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것이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시행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산재 예방 분야 배점을 0.5점에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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