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산업, 물적분할 지주사 전환 추진...차남 41% 지분 보유
파이낸셜뉴스
2025.09.23 07:35
수정 : 2025.09.23 1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산업이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를 세운다. 호반산업은 김상열 회장의 차남 김민성 전무가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총수를 배정 받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설회사가 분할대상 사업부의 운영에 전담하도록 하고, 존속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기존 호반산업에서 'HB호반지주'로 변경된다. 신설회사의 상호명은 ‘호반산업’이다. HB호반지주는 순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사업간 시너지 제고, 신규 사업기회 발굴 및 육성 등 사업 자회사들의 가치 제고에 나선다. 신설되는 호반산업은 기존 건설·토목부문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호반산업은 호반그룹의 계열사이다. 주택 건설 및 건축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주주 현황은 김상열 회장의 차남 김민성 전무가 41.99%, 호반건설이 11.36%, 호반프라퍼티가 4.66%, 자기주식이 41.99% 등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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