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안전관리 강화.. "하도급사와 상생 협력"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3:19   수정 : 2025.09.23 11:04기사원문
건설현장 무재해 기준 마련·ISO 인증 독려 임금체불 방지 상생결제 시스템 시범 도입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 하도급사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HUG는 산업현장에서 잇따른 중대재해로 안전 의식 제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19일 임대리츠 건설사업장 하도급사와 간담회를 열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HUG는 공사 중인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과 취약 시기별 정례 점검을 실시하고, 건설사업관리자(CM)를 활용해 안전관리비 집행 내역을 점검하는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또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공모 시 안전관리비를 상향 반영하고, 안전보건 국제 표준인증(ISO 45001) 획득을 독려하는 한편 사망사고 발생 시 시공자에 대한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임금 체불과 불법 재하도급 등 고질적 문제를 막기 위해 상생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하도급사의 권익 보호와 분쟁 예방을 꾀할 예정이다.

최종원 HUG 기금사업본부장은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사업장에서 건설공사 전 과정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공사비 정산 등 현장 의견을 적극 검토해 상생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로 임대주택의 질적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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