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 '165만 유튜버'...차 버리고 300m 도주극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4:24   수정 : 2025.09.23 14: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지시에 불응한 유명 유튜버가 도주 끝에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40분께 서울 강남구에서 송파구까지 약 12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도로에 차량을 세워둔 채 약 300m를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해 현장에서 검거하고 A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A씨는 약 20분 동안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속적인 불응에 따라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구독자 165만을 보유한 국내 유명 유튜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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