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팀 "尹, 구치소 담당자에게 24일 불출석 의사 전달"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5:15
수정 : 2025.09.23 15:15기사원문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등 외환 관련 조사
박지영 특검보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언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은 없지만, 구두로 구치소 담당자에게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이 확인됐다"며 "내일 확인하고 재소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이어 "다만 사람의 마음은 항상 바뀌고 사정도 변경하기에 (오는 24일) 불출석하는지를 보고 소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그간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당시 작전 지휘체계상 핵심 인물들을 수차례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외환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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