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 생활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어" 고민
뉴스1
2025.09.23 20:10
수정 : 2025.09.23 20: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손흥민이 강호동을 만나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MC 강호동이 "최종 꿈이 뭐냐?"라고 물었다.
손흥민이 "세계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늘 그렇게 얘기해 왔다. 그 꿈은 아직도 변함없다. 단 하루라도 전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특히 강호동이 어떤 고민이 있는지 묻자, 손흥민이 "여태까지 축구 선수 하면서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이 "지금 팬들이 너무 놀랄 것 같다. 당장 은퇴 얘기는 아닌 거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이 "아니다. 그건 절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방송이 끝날 무렵, 강호동이 고민 해결책을 내놨다. 그가 손흥민을 향해 "아직 들어야 할 컵이 많이 남았다!"라고 외쳤다. 이어 제작진이 준비한 황금 트레이를 선물로 건넸다. 강호동이 "앞으로도 트로피가 많이 남아 있으니까, 지금처럼 한 경기, 한 경기 행복하게 축구하다 보면 선수 생활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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