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서 중국인 고객 50여명 소동...이유가?
파이낸셜뉴스
2025.09.25 05:46
수정 : 2025.09.25 17: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주의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중국인 손님들이 딜러의 실수에 집단 항의하며 난동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서 "손님 50여명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카지노 측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중국인 남성 1명을 붙잡은 데 이어 폭행 혐의로 30대 중국인 남성 2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들을 선동해 영업을 방해하고, 카지노 보안요원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손님들이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군중심리로 사람들이 모이면서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며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