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나진상가 10․11․14동, AI·ICT 등 신산업 혁신거점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3:13   수정 : 2025.09.25 11:43기사원문
특계4 용적률 949%, 지상 22층
특계6 용적률 909%, 지상 20층
용산전자상가 총 11개 특별구역 중 5개 구역 계획 완료

[파이낸셜뉴스] 용산전자상가의 핵심 입지인 나진상가 10·11·14동이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4,6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최근 3개월 사이 용산전자상가 일대 총 11개 특별구역 중 총 5개 구역의 개발계획이 구체화됐다.

나진상가10.11동(특별계획구역4), 14동(특별계획구역6) 부지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관문이자 핵심 입지인 용산전자상가 사거리에 위치한다.

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특별계획구역4는 지상22층 규모(연면적 4만4814㎡, 용적률 949%), 특별계획구역6은 지상20층 규모(연면적 4만8147㎡, 용적률 909%)의 신산업용도(AI·ICT 등) 중심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부지 내에는 1층 개방공간과 개방형 녹지를 조성, 시민들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녹지생태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여 계획에 따라 제5공영주차장 부지에 1인가구 및 일자리 지원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지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건축 인허가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금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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