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적대 행위 중단' 취지 "軍 실사격 훈련 중단 논의 중"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3:17
수정 : 2025.09.25 13:17기사원문
"9·19 남북군사합의를 복원하면 되는 문제"
"한미연합훈련과 동맹은 우리 주권의 영역"
25일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을 향한 '적대 행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실사격 훈련이 중단된 지난 2018~2023년 접경지역 일대의 평화를 되살릴 필요가 있다"면서 "9·19 남북군사합의를 복원하면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통일부의 입장에선 9·19 합의 효력 정지에 따라 재개된 사격 훈련과 실기동 훈련을 중단하는 것이 맞다"라며 "국방부와 관련 사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 장관은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한미연합훈련과 동맹은 우리 주권의 영역"이라며 중단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취지로 답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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