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석 맞아 시장 나들이...온누리상품권 사용·인력부족 등 애로 경청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6:44
수정 : 2025.09.25 16:44기사원문
25일 송파 가락시장 찾아 상인 고충 경청
정부 성수품 공급 비롯 할인 행사로 물가 안정 확인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락시장 중국화 등은 당정 협의 지시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밥상 물가 점검을 위해 시장을 둘러봤다.
정 대표는 25일 이른 아침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 진열대를 둘러보고 "대한민국 청과물 기준 가격이 여기서 결정된다고 하는데 농민들이 손해 보지 않고 여기 계신 (시장)종사자분들도 이익을 남기면서 싱싱한 과일을 제공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비공개 간담회도 가졌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정부에서 최대 17만t까지 공급하는 추석 성수품 덕에 "물가에는 영향이 없다"는 상인의 말을 전했다.
이와함께 부 대변인은 도매시장에서의 온누리상품권 사용에 대한 애로 사항을 비롯해 젊은 인력 부족으로 인한 가락시장 중국화, 주5일제 도입 등 상인들의 요청에 대해 정 대표가 정책위에 "당정 협의 후 한 달 내로 결정해서 통보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당정은 협의 끝에 추석 성수품을 최대 17만t 공급하고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선물 세트 할인을 지원해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