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카자흐스탄과 물분야 협력 강화.. "물관리 디지털트윈 해외 확산"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7:58
수정 : 2025.09.25 17:39기사원문
아스타나서 카즈보드코즈와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현지 물관리 기관인 카즈보드코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자흐스탄의 물 관리 체계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일환으로 추진됐다. K-water는 댐 운영, 스마트 물관리, 수처리 등 디지털 기반의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 물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즈보드코즈는 카자흐스탄 주요 수자원 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협력 범위가 확대되면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과 실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water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 교류, 공동연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국내 물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 기회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한성용 K-water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카자흐스탄은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가뭄 문제가 반복되는 등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해법으로 디지털트윈 물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지에 시범사업을 제안해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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