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미래산업 금융지원 앞장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8:07
수정 : 2025.09.25 18:07기사원문
'성장 동력 프레임워크' 마련
KB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성장 동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국가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 영역을 적극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KB금융은 오는 30일 각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한다. 의장은 KB증권 김성현 대표가 맡는다.
KB금융은 협의회를 통해 △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략 방향 수립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논의 △그룹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 개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 조정과 현안 해결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 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올해 말에는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고, 기업·인프라금융 조직은 확대할 예정이다.
KB금융은 국가 성장동력 확보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도를 위한 모험자본 공급, 신성장 산업 투자에서도 적극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KB자산운용과 KB인베스트먼트 역시 정부의 산업육성 기조에 발맞춰 모험자본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그룹 조직운영 체계와 제도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 전체의 힘을 모아 첨단 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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