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재단, 취약지역 어린이 안전교육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8:40
수정 : 2025.09.25 18:45기사원문
한국어린이재단과 협업해 총 10회 교육
완도·철원·삼척 등 도서산간 지역 순회
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7월부터 6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새마을금고 재단은 한국어린이재단과 협업해 취약지역과 실습교육의 기회 등에서 지원이 필요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총 10회의 교육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전남 완도와 고흥, 강원 철원과 삼척, 충남 태안, 경남 거창 등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3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의 몰입도와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어린이는 “교통안전 체험차량을 통해 급제동이 발생하면 창 밖으로 몸이 튕겨져 나갈 수 있다는 걸 접하고는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 함께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사한 실습 교육을 신청해도 기회가 잘 닿지 않거나 가장 근접한 안전체험관으로 가려면 편도 2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현실적인 부담감이 있다”며 “직접 먼 곳까지 와줘서 이 지역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했다.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보행 안전키트 3종(가방 안전커버, 신변보호기, 자전거·킥보드용 전조등·후미등)도 배부됐다.
새마을금고 재단 관계자는 “처음 진행하는 사업임에도 현장 호응도가 높은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예정된 7회의 교육도 어린이들이 필수 안전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잘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인 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위험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환경망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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