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주~타이베이' 10월 23일부터 재운항
파이낸셜뉴스
2025.09.26 14:11
수정 : 2025.09.26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진에어는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오는 10월 23일부터 재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매일 오후 10시 15분에 출발해 오후 11시 50분(이하 현지시간) 타이베이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다음 날 오전 2시 5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에는 B737 계열 항공기가 투입되며,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제주관광공사의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분석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대만 여행객은 '귤밭 체험', '카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케이크', '흑돼지' 등 다양한 음식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녀체험'이나 드라마 '폭싹속았수다' 촬영지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 제주의 매력이 실제 관광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운항 재개로 제주를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되고 제주 지역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는 인천, 대구, 부산, 제주 등 한국에서 타이베이를 연결하는 총 4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오는 10월 26일부터는 인천~타이중 노선을 매일 2회 운항 재개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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