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데 오렌지색?"..레스토랑 수조 속 '3000만분의 1' 희귀 랍스터 '발칵'

파이낸셜뉴스       2025.09.27 06:00   수정 : 2025.09.27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3000만분의 1 확률로 발견되는 희귀한 랍스터가 발견돼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카일 브란칸토는 지난 15일 뉴욕 로체스터 인근 레스토랑 수족관에서 독특한 오렌지색 바닷가재를 발견했다.


카일은 "보통 살아있는 바닷가재는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나 갈색을 띠지만 이 가재는 선명한 주황색을 띠고 있었다"면서 "유전적 돌연변이로 일부 단백질이 부족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3000만 마리 중 한 마리 꼴로 발견되는 희귀종이었다"고 했다.

카일은 곧바로 이 랍스터를 구입한 후 동물보호단체에 연락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수족관에 보관되는 순간부터 랍스터재들은 먹이도 먹지 못한 채 굶주리게 된다"면서 "이 희귀 랍스터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먹이를 공급했고, 건강을 회복한 후 롱아일랜드 해안에 방생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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