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전남도, 10월 말까지 지역사회보장조사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09.28 09:39
수정 : 2025.09.28 09:39기사원문
1만2000 표본가구 방문 조사...복지정책 방향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도민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22개 시·군과 함께 도내 1만20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역사회보장조사는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따른 법정조사로, 지역의 출산, 양육, 노령, 장애, 주거 등 사회보장 실태와 주민의 복지 욕구를 파악해 지역 맞춤형 사회보장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4년마다 실시하는 것이다.
조사 방식은 22개 시·군 1만2000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과 설문지를 활용한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전남 인구 특성을 반영한 9개 관심인구집단(영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외국인 주민)을 설정해 시·군별 270가구, 총 5940가구의 생활 실태, 서비스 수요 등을 집중 조사한다. 이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게 설계됐다.
전남도는 10월 말까지 조사를 완료한 뒤 응답 결과를 분석해 시·군별 및 가구 특성별 통계자료와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의 전남도 사회보장 정책 방향인 '제6기 지역사회보장 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지역사회보장조사 결과는 향후 4년간의 전남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신뢰성 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조사원 방문 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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