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축물 약 742만동...연면적 축구장 1.2만개 만큼 늘었다

파이낸셜뉴스       2025.09.29 06:00   수정 : 2025.09.29 06:00기사원문
건축물 동수, 전년比 0.4% 증가
연면적도 2.1% 올라...상승세 지속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국 건축물 수와 연면적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9일 2024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 대비 3만519동이 증가한 742만1603동이라고 밝혔다. 연면적도 전년 대비 8732만7000㎡ 증가한 43억1498만7000㎡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축구장(7140㎡) 기준 약 1만2231개의 면적으로, 잠실 야구장(2만6331㎡) 기준 약 3317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다만 증가폭은 소폭 감소했다.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0.5%) 대비 0.4%로 상승폭을 줄였고, 전국 건축물 연면적도 전년(2.3%) 대비 2.1%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동수 대비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이 더욱 크기에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봤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8156동(3912만8000㎡) 증가한 207만5316동(19억6494만6000㎡), 지방은 2만2363동(4819만8000㎡) 증가한 534만6287동(23억5004만㎡)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9억8714만8000㎡(46.1%)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이 9억5524만8000㎡(22.1%)로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공업용(2.7%, 1252만2000㎡), 상업용(2.2%, 2055만9000㎡)이 높게 나타났다.

주거용의 경우 세부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가 12억8786만㎡(64.8%)로 가장 컸다. 이어 단독주택 3억3305만7000㎡(16.8%), 다가구주택 1억7212만1000㎡(8.7%), 다세대주택 1억3380만8000㎡(6.7%), 연립주택 4548만6000㎡(2.3%) 순이다.

지난해 말소된 건축물은 4만2034동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사용 승인 이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의 동수 기준 비율은 44.4%로, 전년 대비 1.8%p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 건축허가·착공·준공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허가 면적은 9.0% 감소했다. 반면 착공은 6.7%, 준공은 10.9% 증가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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