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시간주 모르몬 교회에서 총격·방화... 2명 사망·9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2025.09.29 05:43
수정 : 2025.09.29 11: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타운십의 모르몬 교회에서 28일(현지시간) 예배 도중 한 괴한이 총격과 함께 건물에 불을 질러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AP통신 등 외신은 총격범이 교회 건물 정문으로 픽업트럭을 돌진시킨 후 내려 총기를 난사후 방화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당시 교회안에 신자 수백명이 있었으며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범인은 현장을 빠져나와 달아나다가 추격한 경찰관들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시 경찰국장이 밝혔다.
이번 총격과 방화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을 수색했으나 범행 관련 단서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또 그가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로도 알려진 모르몬 교회의 신자였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번 총격과 방화 소식에 일부 파업 중이던 근처의 병원 간호사들이 범행 현장으로 달려가 구급대원들을 지원했다고 AP는 전했다.
총격에 대해 보고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할 것을 밝혔다.
CNN은 총격 소식 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여러 미국 도시의 교회 등 종교 시설에 경찰관들이 추가로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교회에서도 교회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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