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아파트 공급 작년 대비 2배 수준…서울·수도권에 집중
파이낸셜뉴스
2025.09.29 08:47
수정 : 2025.09.29 08:23기사원문
10월 전국에 총 3만8091가구 공급 수도권에 66%…경기 1만8295·서울 4291가구
29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은 총 3만809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1만9145가구와 비교해 99% 늘었다. 일반공급도 2만3797가구로 집계돼 지난해 10월 1만4575가구 보다 63% 증가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월부터 시장에는 당초 계획된 3만여가구 중 2만993가구가 실제 공급돼 70%의 실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도 1만3384가구로 계획 대비 68% 수준에 도달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려는 분위기 속에서 공급을 계획대로 진행한 단지가 많아 실적률이 높게 나타났 것이다.
경기도가 1만829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291가구 △인천254가구가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부산2700가구 △충남 2370가구 △경남 2265가구 △경북 2166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풍역(2054가구),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1161가구),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931가구)가 예정돼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광명시 힐스테이트광명11(4291가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티에르원(873가구), 파주시 운정아이파크시티(3250가구),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평택시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4BL(1600가구) 등이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시티오씨엘8단지(1349가구),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1199가구)가 공급예정이다.
부산은 동래구 동래푸르지오에듀포레(1481가구), 사상구 더파크비스타동원(852가구)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대구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대방엘리움F2BL(746가구), 충북 청주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1618가구), 충남 천안 휴먼빌퍼스트시티(1541가구) 등이 10월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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