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표단,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회동…인프라 사업 투자 계획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9.30 06:00   수정 : 2025.09.30 09:52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대우건설 대표단이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회동을 갖고 베트남 내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3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전날 베트남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대우건설은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최첨단 기술을 녹색도시 및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향후 이러한 기술을 베트남 트엉깟 신도시에 적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 단장은 "대우건설의 발전은 언제나 베트남의 발전과 함께한다"며 "대우건설의 전략은 모든 영업 이익을 다시 베트남에 재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단장은 "베트남 정부, 재무부와 관련 기관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응우옌 반 탕 장관은 "베트남은 대우건설이 △인프라 △부동산 △에너지 △스마트시티 개발 △한국 기업 전용 산업단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확대·재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특히 원자력 발전소와 고속철도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도 적극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탕 장관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중심지 개발 프로젝트에서 스마트시티 모델을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트엉깟 신도시 등 잠재력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하노이 내 재투자 계획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탕 장관은 "대우건설이 베트남 원자력 발전소 및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조속히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베트남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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