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추석 연휴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종합 대책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9.30 09:42   수정 : 2025.09.30 09: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안전관리와 보건·의료, 물가안정, 교통 등 생활과 밀접한 8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 내 민간다중이용시설 23곳의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설비 전수점검을 이미 마쳤으며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각종 상황관리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성수품 물가동향 파악 및 중점관리품목 물가모니터링을 강화함과 동시에 민관 협동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해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긴급 의료서비스를 위한 대책도 빈틈없이 추진된다.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의료원, 강릉동인병원, 강릉고려병원 등 지역내 4개 종합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병의원 151곳, 약국 193곳도 함께 운영된다.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목록은 강릉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 청소관리 대책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중 10월5일과 6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며 추석 당일인 6일과 7일을 제외하고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관광객 방문이 많은 경포해변은 해변 내 폭죽 잔재물 등 생활쓰레기를 집중 청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가뭄에서 벗어난 시민들이 연휴 기간 또다시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급수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늘어나는 물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어려운 가뭄 상황을 이겨낸 시민들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연휴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대응 체계를 갖춰 민생안전과 생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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