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관기관과 에코델타시티 역사 신설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2025.09.30 09:55
수정 : 2025.09.30 09: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부전~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 역사(가칭)' 신설을 위한 위수탁 협의를 마치고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역사 신설에 따른 기관별 업무 분담을 확정하고 사업에 필요한 관계기관 간 기본적인 협력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인허가, 민원, 지장물 이설 등의 행정을 지원하고, 수자원공사는 사업비 전액 부담 등 사업관리를 총괄한다. 철도공단은 설계 및 시공, 인허가 신청 등을 담당하고, 철도공사는 역사 운영·유지 관리 등을 담당한다.
시는 지난 3월 국토부 역사 신설 승인 후 각 기관과 설계, 시공, 운영 등에 관한 협의를 완료했고,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역은 제2에코델타시티와 연계한 복합환승센터로 구축돼, 역세권 개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에코델타시티 역이 개통되면 부전역까지 10분 내외로 왕래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동서간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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