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 시장 반등?”,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 ‘베뉴브 해운대’ 등 특별공급 청약에 수요자 몰려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0:43   수정 : 2025.09.30 10:43기사원문



부산 부동산 시장이 최근 분양 단지들의 특별공급에서 기대 이상의 청약 성적을 기록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수영·동래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가 확인되면서 향후 시장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지난 29일 특별공급 청약에서 171세대 모집에 484건이 접수돼 평균 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명문 학군 입지와 브랜드 신뢰도가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진행된 ‘베뉴브 해운대’ 특별공급도 298세대 모집에 1,208건이 몰려 평균 4.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해운대는 교통·학군·생활 인프라가 집적된 대표적인 선호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처럼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에서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아직 전반적 회복세로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입지와 상품성이 뛰어난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수요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향후 분양 성적이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동래구 사직1-6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전용 50~121㎡ 규모로 총 1,068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31세대가 30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단지는 사직초·사직중·사직고 등 학군과 인접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에 위치해 자녀 통학 편의성이 높다.

또한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 홈’이 부산 최초로 적용되며, 스카이라운지와 다양한 스포츠·문화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독서실 등을 포함해 생활 편의성을 강화했다.

청약 일정은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10월 16일 발표된다. 정당 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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