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등 인기지역 공급 급감…KCC건설이 선보이는 ‘해운대 엘마르 스위첸’ 등 신규 오피스텔 눈길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5:41   수정 : 2025.09.30 16:03기사원문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부산도 이른바 '입주 반감기'에 접어들며 주거 대안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공급 축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신규 오피스텔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부산 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0,04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3년(2022~2024년)간 67,579가구 대비 40.7% 줄어든 규모다. 연도별로는 2025년 1만 1,418가구, 2026년 1만 3,207가구, 2027년 1만 5,422가구로, 연평균 1만 가구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수영구 등 주요 지역에서도 입주물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해운대구는 같은 기간 3,270가구에서 228가구로 93% 가까이 줄었고, 연제구는 7,534가구에서 912가구로 87.9% 감소했다. 동래구는 5,305가구에서 1,430가구, 수영구는 2,595가구에서 1,758가구로 각각 80.2%, 32.2% 감소하며 전반적인 공급 공백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용면적 80㎡ 이상, 2~3룸 구조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실거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약 및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생활 환경이 우수한 입지에 공급되는 단지의 경우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은 보다 유연한 조건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입지와 상품성이 갖춰진 단지의 경우 안정적인 수요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KCC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해운대 엘마르 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4층, 1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A형 60실, 84㎡B형 60실, 104㎡형 60실 등 총 180실로 구성된다. 모든 호실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등록돼 있다.

한편, ‘해운대 엘마르 스위첸’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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