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공설추모공원 조성…국·도비 12억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6:07   수정 : 2025.09.30 16: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창=강인 기자】 전북 순창군은 '공설추모공원 봉안당 건립'을 위한 국·도비 12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알렸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봉안당 신축에 사용된다. 연면적 1000㎡ 규모에 6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국비 10억5000만원과 도비 2억2500만원이 반영되면서 순창군은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순창은 매년 430여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화장률은 80%를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봉안당과 자연장지 등 공설 장사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군민들은 사설 납골당을 이용하거나 원거리 추모공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23년부터 풍산면 금곡리 일대에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군관리계획 결정과 각종 영향 평가, 실시 설계 등 행정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했다.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96억여원을 들여 자연장지, 봉안당, 산분장지, 부대시설 등을 포함한 공설추모공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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