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타워 한층 폐쇄하고 '데이트'
파이낸셜뉴스
2025.10.01 08:23
수정 : 2025.10.01 08:23기사원문
트럼프 대통령 선거운동에 팟캐스트 출연 조언…청년 지지 올려
대통령 직계 자녀, 비밀경호국 보호…친구와 연락은 X박스 플랫폼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최근 자신의 아버지가 소유한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건물 한 층을 폐쇄한 채 데이트를 즐긴 사실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9월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배런이 경호상 이유로 최근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에서 한 층을 폐쇄한 채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DC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있으며 백악관에 거주 중인 걸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배런 윌리엄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5명의 자녀 중 막내로 트럼프 대통령 1기 때인 2017년 11살의 나이로 백악관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보다 10㎝ 가량 큰 2m의 큰 키뿐만 아니라 지난해 선거 운동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배런은 아버지가 전통적인 뉴스 매체에 의존하기보다는 인기 팟캐스트 채널에 출연하도록 해, 청년층 지지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통령 직계 자녀는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는다. 외신은 배런이 신변 보안을 이유로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고 친구들과 마이크로소프트 게임기 '엑스(X)박스'나 '디스코드'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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