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혁신 AI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4:10
수정 : 2025.10.01 14:10기사원문
제조·바이오·콘텐츠·금융 4대 핵심 산업 중심 AI 대전환 논의
한성숙 장관 “AI 스타트업이 산업·기업 혁신의 주역”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서울 강남구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제조·바이오·콘텐츠·금융 등 4대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목표로 마련된 아홉 번째 정책현장 투어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을 주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제조·바이오 등 분야별 가치사슬(Value Chain)을 기반으로 대기업 수요기업과의 매칭 및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 검증과 성과 창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기부가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중기부는 향후 제조, 바이오·헬스, 콘텐츠, 금융 분야별로 최적화된 수요기관을 발굴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컨대 제조 분야에서는 LG전자, 현대자동차,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셀트리온, 대웅제약, 국립암센터 등이 협력 파트너로 거론된다.
간담회를 주재한 한성숙 장관은 “AI는 산업 구조 혁신과 기업 경쟁력 제고, 삶의 질 향상의 핵심 수단이며, 그 중심에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스타트업이 있다”며 “중기부는 AI 스타트업이 산업과 소상공인의 AI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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