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갑질·근무태만 의혹 제기 ‘MBC 실화탐사대’에 일부 승소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6:02
수정 : 2025.10.01 16: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법원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씨의 갑질 및 근무태만 의혹을 제기한 방송사에 이를 정정해 보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는 현주엽 씨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아울러 갑질 및 근무태만 의혹은 허위라는 현씨의 주장을 일부 인정해 MBC가 현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실화탐사대는 지난해 4월 ‘현주엽 휘문고 감독 갑질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현씨가 모교인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뒤 갑질과 근무태만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현씨 측은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사실이 없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