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엔솔 지분 매각... 2조 조달해 신사업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8:06   수정 : 2025.10.01 18:06기사원문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575만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기준 주가는 전일 종가인 주당 34만7500원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1월 3일 약 2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PRS는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금융기관과 맺는 계약으로 주가 변동에 따라 일정 수익을 정산하거나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다. 보유 지분을 즉시 매각하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무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첨단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입하는 한편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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