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기준 주가는 전일 종가인 주당 34만7500원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1월 3일 약 2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PRS는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금융기관과 맺는 계약으로 주가 변동에 따라 일정 수익을 정산하거나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다. 보유 지분을 즉시 매각하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무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첨단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입하는 한편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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