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승에 실속형 소형 아파트 관심…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 이목 쏠려

파이낸셜뉴스       2025.10.09 11:04   수정 : 2025.10.09 11:04기사원문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 접근성이 높은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 속에 현대건설이 선보인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9월 기준 14억 3,621만 원으로 18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특히 강남권은 평균 18억 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분양가 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8월 기준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4,684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가량 오른 수치다. 기본형 건축비 상승도 지속되고 있어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매매와 분양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수요자들은 중대형보다는 실속 있는 소형 면적에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26.86대 1로, 대형(11.88대 1), 중소형(7.59대 1)보다 높았다. 소형 면적의 청약 흥행은 분양가 부담과 공급 부족, 1~2인 가구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3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44~84㎡ 17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일반분양 세대는 △44㎡A 27세대 △44㎡B 8세대 △49㎡A 53세대 △49㎡B 22세대 △49㎡C 6세대 △59㎡A 4세대 △59㎡B 5세대 △74㎡ 5세대 △84㎡A 29세대 △84㎡B 4세대 △84㎡C 1세대 △84㎡D 6세대 등으로,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를 갖춰 수요자 선택 폭을 넓혔다.

입지 여건도 강점이다. 지하철 4·7호선 더블역세권(이수역·총신대입구역)이며, 단지 인근에 초·중·고는 물론 방배 학원가,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는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대형 병원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삼일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녹지공간도 가까워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동 간 거리도 충분히 확보해 개방감이 뛰어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요소들이 세심하게 반영됐다.


청약 일정은 10월 14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2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마련되며, 9월 중 개관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