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025 방산안보 컨퍼런스 개최…"신안보 리스크에 선제 대응"

파이낸셜뉴스       2025.10.02 16:22   수정 : 2025.10.02 16: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5 방산안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정원이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가 주관했으며 국방부·산업부·외교부·방위사업청이 후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 콘라드 고워타(Konrad Gołota) 폴란드 국유재산부 차관, 이두희 국방부 차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필립 라포르춘(Philippe Lafortune) 주한 캐나다 대사 등 국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수 국정원 1차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각국의 군비 경쟁 심화로 방산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무인화 기술 대두로 인한 새로운 보안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방국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K-방산의 성과는 기업, 학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들의 합심 덕분"이라며 국정원의 방산 침해 대응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라포르춘 캐나다 대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첨단기술 혁신으로 안보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국가 간 방산안보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악샤이 크리슈나스와미 최고 설계 책임자가 연사로 나서 "AI는 미래 방위산업의 게임체인저"라며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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