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두산에너빌리티, 4분기 SMR 등 고마진 수주 기대감...목표가 10만원"
파이낸셜뉴스
2025.10.10 11:11
수정 : 2025.10.10 11: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0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SMR(소형모듈원전), 대형원전 등 고마진 수주가 4분기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 원을 제시하며 원자력 천연가스 발전기자재 업종 탑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최규현 연구원은 “동 사에 대해 주가 조정 시 강력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라며 “하반기 수주 확정 시 올해 가이던스(10.7조원) 크게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 잔고 믹스 개선으로 3분기 대비 4분기 외형 증가 영향으로 올해 실적 가이던스(외형 6.5조원, 이익 3,732억원)가 무난 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 체코원전, 미국향 가스 터빈 수출 등 수 조원에 달하는 대형 수주들이 몰린데다, APEC을 기점으로 팀 코리아의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관련 구체화된 결과가 도출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 한동안 괴롭혔던 노이즈가 호재로 강하게 반영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수주”라며 “4분기 수주 모멘텀에 주목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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