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3.2만대 팔리며 '신기록'...전년比 32.2%↑

파이낸셜뉴스       2025.10.10 13:10   수정 : 2025.10.10 13:10기사원문
테슬라 9063대로 브랜드 1위, 베스트셀링카도 '모델Y'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3만2834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월 최고치였던 지난 2020년 12월 3만1419대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9월(2만4839대) 대비 32.2%, 전월(2만7304대)과 비교해도 20.3% 늘어났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 역시 22만5348대로 전년 동기(19만4731대)와 대비 15.7% 늘어났다.

9월 브랜드별 판매량은 테슬라가 9069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6904대, BMW 6610대, 아우디 1426대, 렉서스 1417대, 볼보 1399대, BYD 1020대, 도요타 912대, 포르쉐 803대 순으로 나타났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7383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테슬라의 모델 Y가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200(1,981대), BMW 520(1539대)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6585대로 전체 판매량이 절반 이상(50.5%)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전기차가 1만2898대(39.3%), 가솔린 3112대(9.5%), 디젤 239대(0.7%) 순이었다.

정윤형 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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