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 日서 'ADC CDMO' 전략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5.10.10 14:13   수정 : 2025.10.10 13:53기사원문
'바이오재팬 2025' 참가해 고객사 미팅
박제임스 대표, ADC CDMO 주제로 발표



[파이낸셜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재팬 2025'가 열리고 있는 일본 요코하마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ADC CDMO(항체·약물접합체 위탁개발생산)로서 차별화된 전략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재팬은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올해로 세 번째 참가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보다 두 배 커진 단독 전시 부스에서 잠재 고객사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바이오재팬 3일차인 10일 박제임스 대표는 '제약의 미래, 새로운 정의 : 차세대 ADC를 위한 CDMO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미국 내 생산(온쇼어링)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망 재편 움직임과 글로벌 항체 시장의 전망, 새로운 ADC 플랫폼의 확산 유행에 대해 언급했다. 또 △미국과 한국의 듀얼 사이트에 기반한 지정학적 이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 등 62건 이상의 규제기관 승인 경험 △평균 15년 이상의 바이오 경력을 가진 핵심인력의 보유 △대량 생산 허브로서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 △항체부터 ADC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시너지 등을 설명했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한 ADC 개발 역량도 함께 소개했다.
기존의 ADC 기술이 정형화된 플랫폼에 기반했다면 최근에는 △이중특이성 △이중약물탑재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결합체(AOC) 등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협업하고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제임스 대표는 "글로벌 항체 시장은 향후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검증된 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과 수요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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