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되자 美 백악관 노벨위 맹비난했다

파이낸셜뉴스       2025.10.10 21:10   수정 : 2025.10.10 21:10기사원문
백악관 공보국장 "트럼프처럼 산 움직일 수 있는 인물 나오지 않을 것"
노벨위 베네수엘라 여성 정치인 노벨평화상 선정





미국 백악관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평화보다 정치를 우선시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노벨위원회를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면서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주의적인 마음을 가졌고, 의지의 온전한 힘으로 산을 움직일 수 있는 그와 같은 인물은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평화 합의를 만들고, 전쟁을 끝내고, 생명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노벨위원회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독재 체제를 평화적으로 민주주의로 전환하기 위해 투쟁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마차도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철권통치에 맞서 자유로운 선거와 대의 민주주의 제도를 부르짖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여성 정치인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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