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하반기에도 줄줄이 인상…그랜드세이코, 다음 달 최대 8.5% 오른다
파이낸셜뉴스
2025.10.11 06:20
수정 : 2025.10.11 0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연초부터 잇달아 가격 인상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프리미엄 시계 브랜드 '그랜드세이코(Grand Seiko)'도 가격 인상에 나선다.
10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일본 세이코사가 1960년에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인 그랜드세이코는 다음 달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2.5~8.5% 올린다.
'SBGP009'과 'SBGP013'은 기존 42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7.1% 오른다.
'SBGX355'의 경우 기존 610만원에서 625만원으로, 'SBGX353'은 600만원에서 615만원으로 각각 2.5% 인상된다.
한편 명품 시계 브랜드들의 'N차'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도 다음 달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오메가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제품 인상을 한차례 단행한 바 있으나 또다시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이다.
제품별 구체적인 인상폭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평균 5%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는 지난 1월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7월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도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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