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재건축 2030년 착공...2034년 준공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5.10.13 10:30
수정 : 2025.10.13 16:17기사원문
정비사업 최초 '공공분양주택' 도입
용적률 특례 적용, 665가구 추가 공급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은마아파트를 찾아 차질 없는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의 인·허가규제를 혁신해 사업 기간을 기존 18.5년에서 12년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신통기획 시즌2'를 발표했다.
은마아파트는 이 계획을 적용받은 대표 사례지로, 1979년 준공된 14층 4424가구 규모 강남 대표 노후단지다. 10년 넘게 사업이 지체되다 지난달 초 도시계획위원회의 신통기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에서 49층 높이 5893가구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이 목표다.
오 시장은 "은마아파트를 시작으로 노후 주거지의 민간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집값 상승을 이끌어 온 핵심 지역 내 주택을 빠르게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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