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외로움 타면 좋은 사람 못 만나"…20대에 조언
뉴스1
2025.10.13 21:48
수정 : 2025.10.13 21:48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이 20대에게 연애에 관한 조언을 해줬다.
사연자는 "남자 친구와 1년 정도 만났다.
다정하고 착한 모습에 반했다. 그런데 이제 편해져서 그런지, 갈수록 성격이 점점 드러나서 연락할 때 답장을 짧게만 한다. 절대 먼저 만나자고 안 한다"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인형 선물을 했는데, 그 인형을 다른 여자에게 주기도 했다. 밤늦게 회사 여자 동료를 자기가 데려다준다고 한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MC 이수근이 "깻잎 떼어주는 걸로 '깻잎 논쟁'도 있는데, 그걸 데려다주는 게 말이 되나?"라면서 황당해했다. 옆에서 MC 서장훈이 "거의 끝났다고 보면 돼"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사연자가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에 비하면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널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있겠지. 그런데 식은 건 확실해. 너한테 그렇게까지 애정이 없어 보이는데?"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서장훈이 "외로움 많이 타는 스타일이야? 그게 참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들게 하는 요건이야. 내가 외로우니까, 누가 조금만 잘해주면 만나지 않나?"라면서 자신을 아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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