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캠핑장 텐트 안에서 3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뉴시스       2025.10.14 10:29   수정 : 2025.10.14 10:29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 캠핑장 텐트 안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김포시 하성면 한 사설 캠핑장 텐트 안에서 30대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과 112에 접수됐다.


캠핑장 업주는 경찰에서 "A씨가 캠핑장 이용 시간을 넘겨서도 자리를 비우지 않아 텐트에 가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의 텐트 안에서 숯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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