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지방정부간 공동 발전·협력 방안 논의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0.14 11:03
수정 : 2025.10.14 11:03기사원문
APEC 정상회의 맞춰 오는 28~3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8∼3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중 지방정부 공동 발전과 실질적 협력 추진’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첨단 산업 분야 등 경제협력과 인문·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회의 기간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과 경제 교류를 위한 양자 간 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지방정부 간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마련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2016년 인천에서 첫 회의가 열리고 2018년 베이징에서 두 번째 회의가 개최된 이후 7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열린다.
그동안 한·중 양국 지방정부는 1992년 수교 이후 약 700건의 자매 및 우호 협력관계를 체결했고 경제와 인문,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협력의 길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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