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APEC때 판문점 북미회담 가능성 커"..트럼프 결심 달려
파이낸셜뉴스
2025.10.14 11:03
수정 : 2025.10.14 11:03기사원문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후덕 민주당 의원의 북미 정상회담 회동 장소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정 장관은 "APEC 계기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길 강력히 희망한다"면서 "저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쪽"이라며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북미 정상 간 만남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백악관은 전제조건 없이 김 위원장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도 지난달 2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직접 밝히면서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높였다.
그렇지만 북한은 지난 10일 심야에 가진 노동당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을 할 수 있는 핵탄두 탑재용 신형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20형을 처음 공개했다. 미국과 대화를 앞두고 몸값을 높이려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