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2025 APEC 정상회의에 스마트 전자칠판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10.14 16:47
수정 : 2025.10.14 16:47기사원문
현대아이티는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자사의 스마트 전자칠판(IFPD) 제품 3종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27대가 공급되는 이번 계약은 미디어센터 내 방송부스, 기자 브리핑룸, 미디어 라운지 등 핵심 공간에 설치될 예정으로, 행사 전반의 ICT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공급 제품은 65인치, 86인치, 98인치 크기의 MX시리즈로, 다수의 인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전동 이동형 스탠드에 거치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MX시리즈 및 HDP시리즈는 UHD 4K IPS 패널을 기반으로 Android 13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Google EDLA 인증을 획득한 최신 스마트보드 제품이다. 현대아이티는 독자 개발한 빛반사 방지 강화유리(RPGlass™), NFC 보안기능, 8K 카메라, 고성능 마이크, 직관적 조작이 가능한 노브 다이얼 핫키, 초고감도 터치 인터페이스, 16채널 무선 미러링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스마트 전자칠판 외에도 LED 사이니지, 아웃도어 사이니지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30여 개국에 수출 중이며, G-PASS 인증 및 조달우수제품 지정, ISO 9001·14001·27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파리올림픽 결단식, 청룡영화제 등 주요 국가 행사와 문화 행사에서도 해당 제품이 사용된 바 있다.
현대아이티 조환수 부사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전 세계 언론과 정상이 참여하는 중요한 외교 무대인 만큼, 자사 제품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성공적인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K-디스플레이 선도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27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되며,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 장관회의에 이어 각국 정상이 모이는 정상회의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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