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닭 밋있게 먹고 즐기세요"...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 개막
파이낸셜뉴스
2025.10.16 14:57
수정 : 2025.10.16 17:36기사원문
16~19일까지 식당 133곳 할인 등
춘천경찰서 앞 공지천 하천변 개최
'차 없는 거리' 대중교통 이용 당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대한민국 대표 미식 축제인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16일 개막, 19일 주행사장인 공지천 산책로 등 도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중심 행사를 넘어 도시 전체가 미식과 문화로 어우러지는 ‘도시형 종합 미식축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춘천의 대표 유명 닭갈비, 막국수 맛집들이 대거 참여했다.
닭갈비는 △통나무집 △토담 △우성 △1.5 △산속의 △큰지붕 △장호 △명동명물 △비와별(애막골) △낙원동숯불 등 10개 업체의 맛을 볼 수 있다.
막국수는 △유포리 △샘밭 △시골 △퇴계 △별당 등 5개 업체가 각자의 색다른 맛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닭갈비(200g)를 9900원, 막국수는 7000원으로 가격을 통일해 바가지 없는 축제로 진행된다.
공지천 일원의 메인 행사장은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차 없는 축제 거리로 정했다. 주차장은 출렁다리 임시 주차장(근화동432-3)과 모다아울렛 지하주차장에 마련됐다.
셔틀버스는 30분 간격으로 행사장을 오가며 시내버스 16번과 16-1번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주 행사장인 공지천 일대 뿐만 아니라 명동, 신북, 온의, 후평 등 시내 주요 닭갈비 골목에서도 축제 기간 매일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져 도시 전역이 하나의 축제 무대로 꾸며진다.
한편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춘천시는 ‘K-푸드 비전선포식’을 진행, 춘천 막국수와 닭갈비 세계화를 알린다.
이와 함께 16일 ‘맛있는녀석들’, 17일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축제장을 찾고 17일 밤 가수 허각, 18일 저녁 위대한 태권쇼, 덕호씨밴드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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